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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1

"좋아, 그럼 이렇게 하자. 다음에 다시 전화할게." 리다주는 전화를 끊고 깊은 생각에 빠졌다. 어떻게 자신이 가진 녹음을 이용해 촌장에게서 돈을 뜯어낼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 늙은이는 자신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며느리와 관계를 맺고 아이까지 낳았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절대 원치 않을 것이다. 문제는 자신이 시간도 없고 직접 나서지도 못한다는 점이었다. 협박을 실행하려면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데, 이곳에서는 이모부 부부 외에는 아는 사람이라곤 전부 여자들뿐이라 그런 사람이 없었다. 화백이 원한다 해도 나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