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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2

"이 자식이 감히 널 때렸다고? 난 그 집 더 이상 미련 가질 필요 없다고 봐. 그 놈이 돌아오면 바로 이혼해버려."

"설사 그가 돌아온다 해도 하루 이틀 일이 아니잖아. 그의 작은아버지한테 연락해서 좀 도와달라고 하는 게 어때?"

"알았어, 집에도 일이 있으니 돌아가면서 바로 연락할게. 대추 오빠, 오늘 좀 수고스럽겠지만 향란이 좀 돌봐줄 수 있어? 내일 내가 다시 올게."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이향의 마음속에는 내키지 않는 기색이 있었다. 하지만 당장은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괜찮아, 대단한 병도 아닌데 다들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