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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1

"의사가 일단 며칠 입원해서 관찰하고, 앞으로 휴식과 영양 보충에 신경 써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 병증이 함께 발생할 수 있어요."

"알겠어요."

"그런데, 환자 몸에 멍이 여러 군데 있는데, 무슨 일이 있었나요?"

이대주와 이향이 모두 놀라서 향란을 쳐다보자, 이향이 물었다. "그날 그 사람이 너 때린 거야?"

향란은 고개를 숙인 채 말이 없었다.

"이 개자식!" 이향은 화가 나서 눈에서 불이 튀었다.

간호사가 말했다. "제 경험으로는 가정폭력을 당한 것 같은데요. 환자분께 잘 설득해 보시고, 필요하시면 파출소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