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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0

"스님, 제 사촌이 입원했는데, 하루 휴가를 내서 문병 가고 싶습니다. 내일 바로 돌아올게요, 괜찮을까요?" 이대주가 거짓말을 꾸며냈다.

"그 아이는 네 가족이니, 당연히 가봐야지. 그럼 다녀오렴, 빈니가 안부 전한다고 전해주고."

"감사합니다, 스님."

그래서 이대주는 간단히 짐을 챙기고, 여법이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찾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방 안 탁자 위에 쪽지를 남겼다. '사촌 입원, 도시에 하루 다녀옴.' 그리고 문을 살짝 닫고 서둘러 산을 내려갔다.

이대주는 내내 뛰다시피 걸어 도로변에 도착했다. 잠시 기다리다가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