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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52

"왕 오빠, 핸드폰 번호 좀 알려주세요? 나중에 신호가 잡히면 연락하기 편할 것 같아요."

그래서 리다주는 그녀에게 번호를 알려주었다. 왕얼샹이 방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일이 있다는 핑계를 대며 장팅을 앞마당까지 배웅한 뒤 급히 방으로 돌아왔다.

리다주가 문을 열고 들어가자, 왕얼샹이 옷을 걸치고 노트북을 켜서 영화를 보고 있었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어?" 얼샹이 투정을 부렸다.

리다주는 문을 닫으며 무력하게 말했다. "그녀가 붙잡아서 어쩔 수 없었어. 간신히 핑계를 대서 보내버렸어."

"혹시 그 여자도 너한테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