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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7

"또 언니들이 왔어?"

"응, 내가 지금 그들을 찾으러 갈게." 화아가 말하며 문을 열고 뛰쳐나갔다.

"아이고, 화아야, 눈이 없니? 하마터면 날 넘어뜨릴 뻔했잖아." 문 밖에서 여릉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부딪혀 죽어라, 누가 널 괴롭혀서 나랑 안 놀아준대?" 화아가 한마디 던지고는 달려갔다.

"이 꼬맹이, 성질까지 부리네." 여릉이 말하며 문으로 들어와 뒤돌아 문을 닫았다.

"오빠, 요 며칠 나 생각했어?"

이대주는 앞으로 다가가 그녀를 안으며 웃으며 말했다. "그거야 말할 필요도 없지. 네 목소리만 들어도 흥분되는걸."

여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