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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3

이다주는 야식을 먹고 온몸이 편안한 상태로 침대에 누웠다.

아침이 되자, 이다주는 아침을 먹고 할 일이 없어서 마당으로 나갔다. 마을 이장이 앉아 있는 것을 보았는데, 왕이샹은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밤을 새워 지키다가 지금은 자러 간 모양이었다.

이다주는 마을을 한가롭게 거닐기 시작했다. 얼마 가지 않아 류어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마주 걸어오는 것이 보였다.

"이봐, 형님, 비구니들을 지키지 않고 어디 가는 거요?" 류어가 겉으로만 웃으며 물었다.

"그냥 돌아다니는 중이에요. 어디 가세요?"

"나는 구멍가게에 술 좀 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