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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3

"나중에 사원 근처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는 화로에서 주석을 훔쳐 갔대요. 주석(锡)과 며느리(媳)가 발음이 같아서,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훔친다는 은어가 된 거죠."

"아, 그런 거였군요, 정말 창피한 일이네요. 이제 늦었으니 돌아가요. 낮에는 경전 읽어야 하잖아요."

"이제 그 망자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았으니, 경전 읽을 때 웃음이 안 나오겠죠?"

"그럴 리가요. 돈을 받았으면 의무를 다해야죠. 이건 본분이니까요."

두 사람이 3층으로 살금살금 돌아갔다. 여화가 막 계단을 올라가려는 순간, 이대주가 그녀를 확 끌어안고 키스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