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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0

선생님이 힌트를 주셨어요. "다시 생각해보세요, 이 말(馬)은 여포도 탔던 것인데요." 한 학생이 재빨리 대답했어요. "초선이요!" 선생님이 크게 화를 내며 말했어요. "너무 심하구나, 내가 물은 건 낮에 타는 것이라고!"

"끝이야?"

"응, 끝이야."

"이게 무슨 농담이야?" 화화가 말을 마치자마자 갑자기 깨닫고는 이대주의 품에 얼굴을 파묻고 소리 죽여 웃기 시작했어요. "웃겨 죽겠어, 너희 남자들 정말 나쁘다니까, 여자를 말(馬)에 비유하다니."

이대주가 막 화화에게 가벼운 장난을 치려던 찰나, 사귀의 아내 왕이향이 마당 뒷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