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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1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믿으면 있고, 믿지 않으면 없다'는 거예요.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사회주의 국가, 무신론 국가지만 법으로도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잖아요. 이는 신앙이 국경을 초월하고 세속적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걸 의미해요. 신앙은 사람들 마음의 귀의처죠. 그렇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 사람은 그저 움직이는 시체에 불과할 거예요."라고 진지가 말했다.

"내가 불교를 믿는다고 해도 꼭 스님이 될 필요는 없잖아요. 왜 당신은 속세를 버리고 출가해서 비구니가 된 거죠?" 이대주는 또 자기도 모르게 이 질문을 꺼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