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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8

"저 유씨 조카가 웃으며 말했어요. "아니에요, 이 절의 비구니들 모두 예쁘던데, 삼촌은 한 명도 꼬시지 못했어요?"

"그런 일이 어디 있겠어, 다들 진짜 비구니들이야."

"흥, 진짜 개뿔, 내가 들어갈 수만 있다면, 그 여자들 하나도 빠짐없이 다 해버릴 텐데."

말하는 중에 군중 사이에 술렁임이 일었고, 남자들이 모두 대문 쪽으로 몰려갔다.

이대주가 뒤돌아보니, 여령과 다른 비구니 한 명이 나와서 쟁반을 들고 있었다. 쟁반 위에는 은도금된 작은 장신구들이 놓여 있었고, 대부분에는 '불(佛)'자가 새겨져 있었다.

"여러분, 서두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