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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6

"누구야?"

이대주가 소리치더니 손전등을 비춰보니 여성이었다.

"아직 안 자고 뭐 해?"

오후에 화가 나서 가버렸던 그녀가 지금 와서 문제를 일으키려는 건가 싶었다.

"난 네가 여심 일로 마음이 복잡한 거 알아. 내가 구질구질하게 굴 필요는 없으니까, 이거 돌려줄게."

여성이 다가와 *바지를 이대주에게 건넸다.

이대주는 일이 이렇게 순조롭게 풀릴 줄은 몰랐다. 오후만 해도 그녀의 표정은 무척이나 무서웠는데.

"너는—" 이대주는 뭐라 말해야 할지 몰랐다.

"한 가지만 물어볼게. 솔직하게 대답해 줘."

"물어봐."

"너랑 여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