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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4

"바보야, 그만 말해. 네가 볼 수 없으니까 누나가 만지게 해줄게."

"누나의 가슴은 만두 두 개 같아. 너무 부드러워."

"좀 더 세게." 진지가 힘없이 말했다.

이대주는 그들의 행동을 볼 수 없었지만, 자신도 모르게 숨이 거칠어졌다.

정말 사람은 겉모습으로 판단할 수 없구나. 낮에는 점잖게 굴던 진지가 이렇게 바보같은 남자와 어울리다니.

"누나, 기분 좋아요?"

"좋아. 네가 바보라서 아쉽네."

"난 바보 아냐—"

달이 구름 속에 숨어 마당은 칠흑같이 어두워졌고, 이대주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