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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1

"벗어요!" 그녀가 갑자기 목소리를 높였다.

나는 깜짝 놀라서 급히 팬티를 벗었다.

그녀는 두 손가락으로 집어서 옆에 놓았다.

그녀의 시선이 내 하체를 훑어볼 때, 그녀의 표정이 또 놀란 듯했다!

헤헤, 미녀야, 사이즈가 괜찮지?

하지만 순식간에 그녀는 다시 평온한 표정을 되찾더니, 내 손을 잡고 욕조 앞으로 데려갔다.

이때 물은 이미 반쯤 차 있었고, 방 안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욕조가 눈앞에 있으니, 들어가세요!" 그녀가 손을 놓았다.

"고마워요!"

나는 몸을 숙여 가장자리를 만지고, 천천히 들어가 앉았다.

물 온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