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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22

"천 매니저님, 안녕히 계세요!"

출구로 걸어가면서 뒤돌아보니, 천 매니저가 책상 위의 휴대폰을 집어 들고 있었다.

그녀가 왜 나보고 홍 언니를 만나라는 걸까?

홍 언니는 홍루 전체의 책임자인데, 이미 잘리기로 한 내가 그녀를 만나서 뭘 한다는 거지?

며칠 간의 급여를 정산해 주려고 해도, 굳이 그녀를 만날 필요는 없잖아?

기억하기로는, 홍 언니가 수습 기간을 통과하지 못하면 급여가 없다고 했던 것 같은데.

길에서 나는 소옥에게 말했다. "소옥아, 미안해. 나 이제 떠나야 해."

비록 소옥과는 일주일밖에 함께하지 않았지만,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