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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7

"메이즈, 제발 나랑 같이 가자!" 웨이거는 손을 내리고 바닥에 털썩 주저앉더니, 메이즈의 다리를 붙잡았다. "메이즈, 이런 고통을 더는 견딜 수 없어. 내가 방법을 찾을게. 냄비라도 팔아서 30만 위안을 마련해 그들에게 갚고, 우리 함께 떠나자, 어때?"

"웨이거, 제발 그러지 마." 메이즈는 힘겹게 그를 일으키려 했지만 움직이지 않았다. "사실, 난 언제든지 떠날 수 있어. 언제든 다주에게 돈을 갚을 수 있다고."

"뭐라고? 지금 뭐라고 했어?" 웨이거는 벌떡 일어났다. "네가 그에게 갚을 돈이 있다고?"

나는 입꼬리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