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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1

"괜찮아, 그냥 그녀에게 말해. 내가 모든 걸 너한테 다 말했다고."

이 말을 듣고 시간을 확인했더니, 그 여자 손님이 곧 올 시간이라 나는 조용히 자리를 떴다.

이렇게 보니 매형은 역시 위거 편에 서 있구나!

내가 막 대기실로 돌아와 문을 열었을 때, 메이즈가 돌아왔다.

"다주, 손님은 아직 안 왔지?" 그녀가 물었다.

"아직이야, 곧 오시겠지!"

"당숙은요?"

"아, 방금 인테리어 회사에서 전선 수리하러 사람이 왔어. 당숙이 데리고 갔어."

"아."

메이즈는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내 옆에 앉았다.

보아하니 그녀는 위거와 연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