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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4

"근데 뭐?"

"요즘 좀 빠듯해서! 며칠 전에 카드 게임했는데, 운이 없어서 꽤 많이 잃었어."

"그래? 그렇구나." 나는 잠시 생각하다가, "내가 당연히 도와줄게. 마침 오늘 아침에 메이즈 당숙에게 5만 위안을 빌려줬는데, 그래도 내 휴대폰에 3만 위안이 남아 있어. 네가 지난번에 내 돈 받아준 그 3만 위안이야. 그거 빌려줄게, 어때? 충분해?"

사실, 내 알리페이에는 총 4만 5천 위안이 있었는데, 이 돈은 당숙모와 메이즈가 모르는 돈이었다.

"충분충분!" 천얼거우가 눈을 반짝이며 웃었다. "역시 내 동생은 의리가 있지!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