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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7

하지만 천 부장님이 이렇게 유혹하는데, 내가 어떻게 견딜 수 있겠어?

그녀는 원래부터 내 상상 속 대상이었다고!

내가 말했잖아, 그녀가 옷을 벗지 않고 앞에 서 있어도 내 머릿속은 충동으로 가득 찬다고.

하물며 지금은 옷까지 벗고, 나랑 자자고 하니, 나는 이미 통제가 불가능해졌어. 그녀가 이렇게 한 번 잡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무너져 버렸다고!

"천 부장님, 그러지 마세요!"

나는 급히 한 걸음 물러서며 두 손으로 다시 중요 부위를 가렸다.

"크크!"

천 부장님이 웃기 시작했는데, 그 눈빛은 마치 함정에 빠진 사냥감을 보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