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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9

하지만 매자는 그의 손을 뿌리쳤다.

그녀가 내게 달려왔다!

"다주, 너 맞니? 다주!"

그녀가 소리쳤다.

내 마음이 따뜻해졌다.

결국 그녀가 나서줬구나.

"매자?" 나는 흥분해서 외쳤다.

"다주!"

그녀가 내 곁으로 달려왔다.

나는 그녀의 얼굴에 가득한 미안함을 보았다.

아마 아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을 자책하고 있겠지?

그녀가 조금이라도 말했더라면, 나도 넘어지지 않았을 텐데.

"다주, 정말 너구나. 내가 잘못 들었나 했어." 매자가 말하며 나를 일으켜 세웠다.

"매자, 너 여기서 뭐 해?" 나는 연기하듯 물었다.

그때, 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