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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1

"————"

"재형, 물론 당신이 우리 언니 남편이 되길 바라죠, 히히!"

"————"

"재형, 언제 또 저 데리고 놀러 가요?"

나는 이 '또'라는 말을 듣자마자, 혹시 조추수가 이미 이재와 단둘이 놀러 간 적이 있는 건가 싶었다.

"지난번에 재형이랑 해양공원 갔을 때 정말 재밌었어요!"

해양공원?

기억나는데, 그날 오전에 조추수가 이재가 그들을 해양공원에 데려가기로 했다고 했었지. 당숙모는 당연히 안 갔지만, 조추수는 그때 나가서 엄마한테 간다고 했는데... 설마 그녀가 이재와 해양공원에 간 건가?

"재형, 당신 정말 좋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