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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7

"이 자식, 요즘 꽤 잘 살고 있는 모양이지?"

"잘 살긴 뭘 잘 살아, 그냥 택시나 몰고 다니는 거지. 차가 내 거긴 하지만 별로 값어치도 없고, 아직도 월세방에 살고 있어! 진짜 도시 사람이 되려면 정말 힘들다니까!"

나는 천얼거우가 계속해서 우리전을 힐끔거리는 걸 봤다. 혹시 그녀한테 마음이 있는 건가?

뭐, 이상할 건 없지. 그는 우리전의 알몸을 봤었으니까. 게다가 이 둘은 이미 서로 입장을 밝혔잖아, 그냥 섹스 파트너일 뿐이고 서로 간섭하지 않는다고.

그러니까 천얼거우가 우리전에게 마음을 품어도 전혀 문제될 게 없지.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