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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2

나는 그녀의 옆모습을 바라보며 그녀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것을 보았다.

여자는 꽃에 저항할 수 없는 모양이다.

"이건 프랑스의 국화인 아이리스예요. 제가 프랑스에서 직접 가져왔어요!" 이걸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와, 정말 로맨틱하네요!" 메이즈가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내 입꼬리가 살짝 씰룩거렸다. 뭐가 그렇게 흥분할 일이야? 이걸이 무슨 속셈인지 알기나 해?

"고마워요." 숙모가 꽃을 받아들었다.

"마음에 드세요?"

"마음에 들어요." 숙모가 말하고는 덧붙였다. "신경 써줘서 고마워요."

"하하, 당신이 좋아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