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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0

그녀의 표정이 좀 언짢아 보였고, 누구와 통화하는지 알 수 없었다.

나와 메이즈는 자리에 앉아 친 언니가 전화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녀의 말투는 급하고 매우 짜증스러웠다.

이때 서버가 들어와서 음식을 내올지 물었고, 메이즈는 "네, 괜찮아요"라고 대답했다.

친 언니는 테이블로 와서 앉더니 나를 한 번 더 쳐다보고는 말했다. "제발 날 더 이상 재촉하지 마. 솔직히 말하자면, 나 사실 남자친구 있어!"

물론 그녀는 전화기 너머의 사람에게 하는 말이었다.

그 말을 듣자 나는 좀 놀랐다.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다고?

메이즈의 표정도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