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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5

"매자?"

"대주, 깼어?"

"아이고, 잠깐 누웠다가 잠들어 버렸네." 내가 말했다. "얼마나 잤어?"

"오래 자지 않았어, 한 30분 정도?"

"매자, 집에만 있어도 심심한데, 우리 쇼핑이나 갈까? 저녁에 친 언니 모시고 식사하는 건 어때? 우리가 아직 한 번 대접해야 하잖아!"

"맞다, 친 언니한테 식사 한 번 대접해야지. 내가 먼저 전화해서 오늘 저녁 시간 되는지 물어볼게."

그래서 매자는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매자가 친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지막에 그녀가 말했다. "대주, 친 언니가 오늘 쉬는 날이래. 마침 쇼핑하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