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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4

"그래, 이렇게 짧은 시간에 벌써 참지 못하겠어? 앞으로 2년이나 더 남았는데 어쩔 거야?"

"내가 대추에게 마음이 생겨서 너랑 점점 멀어진다고 생각하는 거야?"

"후웨이, 제발 나도 좀 이해해줄 수 없어?"

이 말을 듣고서야 나는 그 남자의 이름이 '후웨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럼 어떻게 하길 바라는데?"

"대추를 떠나라고? 불가능해. 2년이라고 약속했으면 2년이야."

"지금은 쓸데없는 생각 말고 돈이나 잘 벌어야 해."

"네가 정말 날 믿지 않는다면 내가 어떻게 해? 어쩔 수 없잖아."

"미안해, 웨이오빠. 안 돼.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