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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5

"내 등 좀 밀어줄래?"

매자가 잠시 멍해졌다가 곧 말했다. "그럼!"

그녀가 앞으로 나와 내 손을 잡았다.

정문을 나서자 웨이거가 아직도 그곳에 있는 것이 보였다. 오토바이에 기대어 서 있었다!

나는 곁눈질로 매자가 다시 당황하는 것을 봤다.

그녀도 아마 웨이거가 떠나지 않았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내 마음이 움직였다. 네가 안 떠난다면, 내가 한 번 더 널 불쾌하게 해줄까!

웨이거가 가지 않은 걸 보니 오히려 잘됐다.

그래서 나는 말했다. "매자, 네가 여기 풍경이 아름답다고 했으니, 내가 너랑 같이 산책할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