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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9

"군오빠, 날 속이지 마세요!"

"정말 널 속인 적 없어! 방금 설명했잖아, 그날 처음 널 봤을 때부터 네게 끌렸어. 그래서... 그래서 화장실에서 그만 참지 못하고 그랬던 거야."

젠장, 역시 이 놈이었군!

이 조추수는 바보인가?

그렇게 저질스러운 놈인데 왜 스스로 늑대를 집안에 들이는 거야?

저렇게 변명하다니, 정말 뻔뻔하기 짝이 없네!

"군오빠, 당신 마음이 진심인지 어떻게 알아요?"

"당연히 진심이지! 사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만난 것도 내가 자리를 마련한 거야. 정말 널 보고 싶었거든! 네가 내 여자친구만 된다면, 네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