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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02

"그럼 당신 와이프는요? 같이 갈 수 있어요?" 류춘샤가 물었다.

"아마 자리를 비우기 힘들 거예요. 프런트 데스크를 지키는 일이라 손님들을 응대해야 하거든요."

"프런트 데스크요?" 왕멍멍의 눈이 반짝였다. "아까 들어올 때 우리가 봤던 그 사람이 당신 와이프예요?"

"네, 그녀 이름은 쑤메이예요."

"와, 당신 와이프 정말 예쁘네요!"

"하하, 나한테는 별 소용이 없지만요." 내가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우리가 들은 바로는, 당신 집에서 돈 주고 데려온 거라면서요, 맞죠?"

"아, 그게... 네, 맞아요."

이 일은 온 마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