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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6

"알겠어요, 당숙모."

잠시 후, 매자가 돌아왔다.

나는 그녀 옆에 서 있는 사람을 보았다.

첫인상은 그가 전봇대 같다는 것이었다!

키가 크고 마른 체형에 서른도 안 된 나이, 소박한 차림새와 순박해 보이는 모습이 매자의 아버지를 꼭 닮았다.

그가 바로 매자의 오빠, 내 처형이자 쑤진쑹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

"다추, 당숙모, 당숙부가 오셨어요." 매자가 말했다.

당숙모가 방에서 나오며, "어서 오세요, 어서 와요!" 하고 반겼다.

나는 "처형,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다.

"안녕, 다추, 안녕하세요, 당숙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