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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

나는 화살처럼 안방에서 튀어나와 부엌으로 재빨리 뛰어들었다.

부엌 아궁이에는 아직 불씨가 남아 있었고, 바로 옆에는 장작더미가 있었다.

내가 생각해낸 방법은 바로 부엌에 불을 지르는 것!

나는 바로 아궁이 위에 있던 성냥으로 장작더미에 불을 붙인 다음 뛰쳐나와 식탁에 엎드려 계속 잠든 척했다.

전체 과정은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장작더미는 금방 불이 붙었고, 2분도 안 되어 부엌에서는 검은 연기가 솟구쳤다!

당신들이 내 당숙모를 해치려고 했으니, 내가 먼저 대가를 치르게 해주지! 이 순간 나는 이미 '약에 취해' 정신을 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