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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

하지만 내가 우리진의 집 문 앞에 도착했을 때, 유덕귀가 몰래 뒤에서 마당을 엿보고 있는 걸 발견했다.

설마, 그가 우리진을 찾아온 건가?

예전에 이 자식은 항상 나를 괴롭혔는데, 생각만 해도 화가 났다. 나는 살금살금 다가가서 그의 발뒤꿈치를 확 찔러버렸다!

"아이씨!" 유덕귀의 발뒤꿈치가 정확히 내 공격을 맞았고, 아파서 눈을 희번덕거리며 돌아서서 욕을 하려고 했다.

"누구야?" 그의 모습을 보니 속이 다 시원했다. 일부러 모른 척했다.

"씨발, 대주 이 바보야, 대낮에 귀신 놀이라도 하는 거냐? 내 발뒤꿈치 찔렀잖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