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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60

이렇게 말하자, 리다주는 무신론자임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쭈뼛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설마, 이 세상에 귀신이 어디 있겠어. 그래도 그녀의 행동은 정말 이상했어."

루윈은 두 손을 모으며, "아이고, 그만해요. 우리 불교 신자들은 당연히 귀신이 있다고 믿죠. 아미타불, 관세음보살님 보호하소서. 빨리 여기를 떠나요!"

"그래, 좋아!" 리다주도 이곳에 오래 머물러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는 루멍을 허리춤으로 안아들고 밖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좌우로 헤집으며 한달음에 앞마당까지 달려가서야 멈췄다.

리다주의 움직임에 흔들려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