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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50

"이 세상 사람들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당신 같은 경지에 도달할 수 있겠소? 당신이 이 정도로도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저 욕심이 과하고, 욕망의 소용돌이 속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는 말밖에 할 수 없소! 노승의 말을 들으시오,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면, 그곳이 바로 피안이오!"

이대주가 서둘러 말했다. "노 주지스님, 제가 돈을 벌어도 모두를 위해서입니다. 제가 회사를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고요. 도로 건설에도 돈을 냈고, 절에 공양도 하고, 심지어 절을 재건하는 데도 힘쓰고 있습니다. 저는 결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