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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

이렇게 대담한 여자아이를 만나니 그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

손란란도 내 기침 소리에 놀라 깨어났고, 내가 일어서면서 드러난 그 '큰 물건'을 보고, 또 당황해하며 어쩔 줄 모르는 내 모습을 보더니, 처음에는 도망치려던 마음이 갑자기 대담해졌다.

"킥킥킥... 내가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데 네가 뭘 부끄러워해? 그냥 반응한 것 아니야? 본 아가씨가 국색천향이라 나쁜 생각이 든 거 아니야?"

손란란의 이런 문학적인 말투에 나는 잠시 멍해졌다. 그녀가 학창 시절에 공부를 잘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마을에서는 책에서 배운 지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