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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983

여치국은 최근의 우울함을 싹 털어내고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었다.

정오에 이대주와 대용은 함께 식사를 하고 나서 병원에 가서 몽몽과 자신의 딸을 보러 갔다.

자신의 딸이 품 안에서 팔다리를 뻗는 모습을 보며 이대주는 아버지로서의 기쁨으로 가득 찼다. 유일한 아쉬움은 그가 당당하게 누구에게도 "이 아이가 내 귀여운 딸이에요"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딸이 철이 들면 진실을 알려주고 온전한 가정을 만들어 주기로 결심했다.

잠시 후, 조연이 들어왔고 그녀와 함께 호선선도 왔다.

이대주를 보자마자 여자아이는 애교 섞인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