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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94

이다주의 시선은 계속해서 화면을 뚫어지게 응시했다. 유원경의 말에 그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맞았다. 밧줄로 묶인 여자를 보니 그 특별한 아름다움이 자신을 정말 흥분시켰다.

유원경은 계속해서 말했다. "왕 동생이 많은 여자들을 상대해봤을 거라고 생각해. 그중에는 질려버린 여자도 있을 텐데, 그건 그녀가 아름답지 않아서가 아니라 그녀의 아름다움에 심미적 피로감을 느꼈기 때문이지. 그녀가 네 앞에서 옷을 다 벗고 유혹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을 수도 있어. 하지만 만약 밧줄로 이렇게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낸다면, 자신의 욕망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