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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86

"이제 사업하는 요령을 터득한 것 같군요. 요즘 세상은 다 같이 돈 버는 거죠. 혼자만 챙겨 먹으면 안 되고, 베풀어야 얻는 법이니까요."

두 사람은 잠시 더 이야기를 나누다가 점심시간이 다가올 무렵, 외출해서 식사를 하려던 참에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왕차오가 소리쳤다. "들어오세요!"

문이 열리고 젊고 세련된 여성이 들어왔다.

이다주가 그녀와 시선이 마주쳤을 때, 매우 당황스러웠다. 들어온 사람은 다름 아닌 왕차오의 약혼녀 주나였다.

주나가 현에서 떠난 이후로 그는 그녀를 한 번도 만나지 못했고, 사실 만나는 것이 좋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