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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43

향란은 몇 번 몸부림치다가 정신을 잃었다.

곧이어 그녀는 차에 실려 교외에 미리 빌려놓은 집으로 끌려갔다.

정오, 류안청은 다시 병원으로 몰래 돌아와 이향에게 전화를 걸어 향란이 납치되었다고 알렸다.

그는 그곳에서 이향을 감시하며 그녀가 경찰에 신고했는지 확인했다.

예상 밖으로, 얼마 지나지 않아 이대주가 나타났는데, 분명히 이향이 그에게 상황을 알린 것이었다.

이대주의 등장은 류이와 그 일행에게 의견 차이를 만들었다.

그들은 이대주가 만만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 대선이 말했다. "우리가 오백만 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