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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4

"당숙모, 그 상황에서는 당숙모도 추수를 돌볼 수 없었잖아요!"

당숙모가 말했다. "방금 추수 선생님께 연락해서 학교 상황을 물어봤는데, 학교에서도 태도가 좋지 않대요. 자주 지각하고 조퇴하고, 불량한 학생들이랑 어울리고 있대요. 어머니께도 전화했는데, 관리할 수 없다고 하시네요. 정말 골치 아파요!"

역시 조추수가 좋은 학생일 리 없지. 완전 불량 여학생 그 자체였다.

"그 애가 돌아오면, 당숙모가 잘 얘기해보세요." 나도 그렇게밖에 말할 수 없었다.

당숙모는 힘없이 소파에 앉았다.

"대추야, 너 먼저 자러 가."

"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