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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30

곧 이 귀부인을 자신의 다리 위에 올려놓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대주는 아까 향란에게서 풀지 못했던 욕망이 '확' 하고 타오르기 시작했다.

"유 누나, 정말 예쁘시네요!" 이대주가 말하며 장미 꽃다발을 가슴 앞으로 들었다. "제 마음을 받아주세요!"

"어서 들어와요, 남들이 볼라." 윤유방은 얼굴에 봄기운이 가득한 채, 남자를 확 끌어당겨 집 안으로 들이고 문을 닫았다.

"이왕 오셨는데, 뭐 꽃은 사 오셨어요? 누나가 어린 아가씨인 줄 아세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유방은 미소를 머금은 채 꽃을 받아들었다.

"유 누나 같은 미인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