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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21

왕아이는 말이 없었다. 생각에 잠긴 듯했다.

이대주는 생각했다. 급소를 찔렀구나. 그는 일어나 걸어가서 그녀의 상의와 브래지어를 집어 들고 그녀 앞으로 가서 건넸다. "그러니까 널 사랑하고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봐!"

왕아이는 그것을 받아 소파 위에 놓고는 다시 남자를 올려다보았다. "좋아요, 말씀대로 할게요. 하지만 그전에 한 가지 조건을 들어주셔야 해요."

이대주는 마음이 기뻤다. 드디어 그녀를 설득했다. "무슨 조건?"

"당신과 한 번 사랑을 나누고 싶어요!" 왕아이가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말했다.

아— 이대주의 머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