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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54

미친놈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그를 살펴보았다. 그가 구린 방귀를 뀌자 배에서 '꾸룩꾸룩' 소리가 계속 났고, 미친놈은 그제서야 손을 흔들며 빨리 가서 '내부 문제'를 해결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문을 나서자 복도에 있던 몇몇 경비원들이 그를 뚫어지게 쳐다봤고, 그중 두 명은 계속 그를 따라 가장 구석에 있는 화장실까지 미행했다. 이제 마귀는 완전히 이해했다. 자신이 인신의 자유를 잃고 청룡파의 '희생물'이 될 참이라는 것을. 그는 속으로 이대주가 나타나지 않기를 바랐다. 원래는 이대주가 죽기를 바랐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그가 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