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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38

소옥은 이대주를 보자마자 급히 손을 놓았다.

이대주가 다가가서 그들에게 말했다. "화아, 네 할아버지가 몸이 안 좋으시니, 너희 둘이 잘 지켜봐야 해. 이상한 점이 있으면 진지 스님께 알려."

화아가 물었다. "뭐가 '이상하다'는 거예요?"

소옥이 말했다. "저 알아요, 알아요.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고 돌아가시는 거죠? 제 할아버지처럼요."

"소옥아, 착하기도 하구나. 정말 의젓하네."

화아가 득의양양하게 말했다. "형, 저 소옥이한테 물어봤어요. 자기가 크면 저랑 결혼한대요."

소옥은 이 말을 듣자 얼굴이 붉어졌다. "무슨 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