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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16

"좋지, 네가 이런 흥미를 보이니 반갑네. 나도 마침 너와 속마음을 터놓고 싶었어. 하지만 미리 말해두지만, 나는 곧 처리할 일이 있어서 너무 오래 시간을 뺏길 순 없어. 나중에 시간 나면 내가 한턱 쏠 테니, 그때 제대로 한잔하자!"

"문제없습니다. 문국장님이 바쁘신 거 알고 있으니 오래 잡아두지 않을게요."

"허허, 우리끼리는 그런 말 격식 차릴 필요 없네. 지금은 퇴근 시간이니 직함은 내려놓고, 관청에서 쓰는 말투는 그만두자고."

"좋아요, 그럼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화하는 동안 종업원이 음식을 가져와 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