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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15

"누군가 소리쳤다.

미친놈이 말했다. "너희 몇 명은 복도를 지키고, 천룡이랑 천호는 나랑 옥상에 가서 살펴보자."

정천룡과 정천호가 미친놈을 따라 방을 나섰다.

밤이 다가오고 있어 시야가 흐릿해졌고, 숲이 가로막고 있어 멀리 있는 상황은 전혀 볼 수 없었다.

바람이 얼굴에 세차게 불어와 쌀쌀했다.

미친놈이 말했다. "산비가 오려 하니 바람이 가득하구나!"

정천룡이 말했다. "형님, 여기 바람이 너무 세요. 안으로 들어가는 게 좋겠습니다!"

미친놈은 "음"하고 대답하고는 몸을 돌려 걸어갔다.

흑피가 별장을 나와 입구에 있는 몇 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