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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71

"류팡은 이제 체면 같은 건 신경 쓸 여유도 없었다. 그저 남자의 뜨거운 그것이 자신의 공허한 몸을 빨리 채워주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정말 그렇게 원하는 거야? 원한다면 예쁘게 불러봐. 나를 '여보'라고 불러야지."

"여보, 여보, 빨리 들어와—" 당당한 톈수이시 부비서장 겸 접대처장이 이미 침대 위의 요부로 변해버렸다.

리다주는 득의양양하게 웃으며 허리를 한 번 쭉 펴고는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기분 좋지? 좋으면 더 크게 소리 내. 난 여자가 소리 내는 걸 좋아하거든—"

"아이고, 너무 좋아, 여보, 당신 정말 대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