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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56

흑피는 30여 명의 부하들과 함께 순자와 '난석구'로 전랑 일행을 구출하러 향했다.

"순자 형, 요 며칠 사장님 앞에서 날 좀 좋게 말해줬어요?" 흑피가 물었다.

"네가 아직도 날 못 믿냐? 네가 조직에 기여한 건 사장님도 다 알고 계셔. 걱정 마, 너한테 돌아갈 몫은 충분히 있을 거야."

"헤헤, 그럼 감사합니다, 순자 형. 솔직히 말해서, 전랑 일당은 우리와 한마음이 아닌데 굳이 구해줄 필요가 있을까요?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 될 수도 있잖아요. 형제들도 이 일에 대해 다들 불만이 많아요. 제가 좁은 마음을 가진 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