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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38

"우리 앞에 놓인 길은 두 가지뿐이야. 여기를 떠나 멀리 도망가거나, 아니면 상황을 보고 행동하는 거지!"

"그냥 이렇게 떠나기는 너무 아쉬운데, 어떻게 상황을 봐가며 행동한다는 거야?"

후송이 말했다. "지금으로선 뭐라 말하기 어렵지. 현재 이대주와 청룡파는 세력이 비슷해. 청룡파는 뿌리가 깊고 지금은 경찰서장까지 등을 밀어주고 있어. 이대주는 신흥 세력이지만 부서장이 그를 지원하고 있지. 누가 누구를 삼킬지는 아직 결론 내리기 어려워. 하지만 우리가 이대주와 맞붙었던 상황으로 봤을 때, 내 생각에는 이대주가 한 수 위야.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