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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27

"비구니 암자의 남자 경비원이라는 걸 알면 됐어. 일단 당숙모에게는 말하지 마."

"알겠습니다."

"좀만 더 참아. 곧 비육우와 마간도 시내로 올 거야. 그때는 너희 세 형제가 다시 모여서 나와 함께 일하게 될 거야."

"정말 좋네요! 저는 그저 모두와 함께 있고 싶었거든요. 어제 비육우가 전화해서 전랑파를 습격한 일에 대해 말해줬는데, 듣다 보니 손이 근질근질하더라고요. 정말 당장이라도 군으로 돌아가 형님들과 함께 싸우고 싶었어요."

"싸움질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게 좋아. 우리가 이 바닥에 뛰어든 건 돈을 벌기 위해서지, 조직...